사이코패스, 광기의 만화가라고 불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조안 코넬라 (joan corn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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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광기의 만화가라고 불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조안 코넬라 (joan cornella)

오늘의 주인공은 스페인의 만화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조안 코넬라(Joan Cornellà) 입니다. 잔인하고 끔찍한 거기에 괴기스럽기 까지 한 그림들을 명랑하게 그려냅니다. 하지만 그림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회 풍자적인 내용이 가득합니다.

조안 코넬라(Joan Cornellà)는 1981년생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습니다.
순수회화를 전공했으나 잡지나 신문의 삽화가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사회 풍자적인 그의 그림 주제들은 아마 언론사에서 일했던 그의 경력도 영향을 끼친듯합니다.

팔자 주름이 깊게 들어가도록 웃으며 이해할 수 없는 엽기적이고 괴기한 일을 저지르는 그의 캐릭터는 언뜻 보기에는 그냥 잔혹한 고어물로만 보이지만, 현대사회에 남아있는 각종 차별과 낙태, 약물중독, 인종차별, 소셜미디어 중독, 병적인 셀피(Selfie) 문화 등을 그림을 통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뚜렷한 윤곽선 안에 채워진 부드러운 레트로 컬러와 절제된 스케치 그림은, 내용과는 다르게 시각적으로는 편안함을 줍니다. 코넬라 그림의 특징은 4, 6컷의 만화형식을 빌려 스토리텔링을 한다는 점입니다.

Joan Cornella INSATAGRAM

코넬라는 38세의 젊은 작가답게 자신의 SNS에 정기적으로 그의 작품을 올려오고 있습니다. 그는 2013년부터 SNS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기 시작했는데요. 약 1천9백만 명의 팬들로부터 응원받고 있습니다.

코넬라는 SNS로 대중과 소통하며 그의 비현실적인 블랙 유머가 통하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그는

“내 생각에 우리는 모두 비극을 바라볼 때 웃는 것 같다. 우리가 뭔가에 웃기다고 느끼는 그 순간에, 우리가 웃는 대상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해봐야 한다. 공감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건, 아니건 간에, 누구에게나 항상 어느 정도의 잔인함은 존재한다. 그런데도, 나는 내가 그린 만화가 실제로 일어난다면 결코 웃지는 못할 것 같다.”

코넬라의 독자와 팬들은 그들 모두의 생각을 아우를 만한 일정 수준의 허무주의와 냉소주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 말도 안 되는 현실이 우리가 사는 사회라는 걸 떠올리게 해 그 만의 방법으로
우리 가슴 속에 강렬한 메시지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2016년 내한 전시를 했던 조안 코넬라가 두 번째로 한국에서 개인전을 갖는다고 합니다.
블랙코미디 일러스트 작가 조안 코넬라를 서울 스튜디오 콘크리트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정은이 등장하는 포스터가 참 인상적이죠? 지난번 전시를 놓치셨거나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이번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전시일정 : 4월6일부터 4월 30일 까지
시간: 11:00 오전 – 21:00 오후
장소: 스튜디오 콘크리트 갤러리

(*심약자 주의) 조안 코넬라의 작품 특성상 성적이고, 충격적인 컨텐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